미나릿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산에서 자랍니다.
이 녀석 역시 이름에 '개'가 들어가 있으니
시호와 비슷하다는 뜻이겠습니다.
그럼 시호와 어떤 점이 다를까요?
그건 바로 잎자루가 줄기를 감싸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개시호는 시호와 달리 잎자루가 줄기를 감싸고 있지요.
고들빼기처럼 말입니다.
덕유산 향적봉에서 중봉 가는 등산로 주변에
드문드문 피어 있는 개시호!
거센 바람을 이겨 내고 작은 꽃을 피워 낸 대견한 친구입니다.
촬영장소 : 덕유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