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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7일 오전 07:38
곽요한
2014. 4. 17. 07:45
야근을 하고 와서 잠을 잤습니다.
잠에서 깨어나 글을 올리고 뉴스를 검색해 보는데
이런 청천벽력이 있을까요?
여객선이 침몰하고 사망 2명에 실종자가290여 명이라니...
대부분 어린 학생들일 실종자들.
차가운 바닷물에서 얼마나 몸부림치고 있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하룻밤에 지났는데
사망자만 늘어나고 실종자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어찌 이런 일이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것일까요?
불과 얼마 전에 대학생들이 리조트에서 사망한 일이 벌어졌는데 이번에는 바다에서...
미래가 죽고 소망이 죽는 나라입니다.
국민들의 안전에는 무관심하고 오직 권력만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모략을 일삼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 현실이 슬퍼집니다.
아!
내가 죽고 그 아이들이 살아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이 무너진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