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세계

시가도귤빛부전나비

곽요한 2014. 6. 11. 19:27

 참 오랜만의 만남입니다.

뜻밖이기도 하고요.

시가도(市街圖)라는 이름이 지어진 유래는

이 나비의 날개 아랫면의 흑색 무늬가

도시의 도로지도와 비슷한 것 때문입니다.

어때요?

그럴싸하지 않습니까?

중북부 지방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금산에서 만났으니 서식지가 조금 내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서두에 뜻밖이라 했던 것입니다.

애벌레의 식초는 떡갈나무와 갈참나무 잎이며

알로 월동을 하며

6월 중순경부터 7월까지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