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쇠채

곽요한 2016. 5. 17. 22:59

 혀꽃으로만 이루어진 모습은 흡사

씀바귀나 민들레 비슷하기도 하지만

가늘고 긴 잎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잎을 만져보면 강한 털이 있어 무척 거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이름이 쇠채가 되었다는군요.

얼핏 보면 가는잎왕고들빼기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줄기 끝에 모여서 피는 꽃차례가 고들빼기류와는 다릅니다.

비슷한 것으로 잎이 미역처럼 쭈글거리는 멱쇠채와

외래종인 쇠채아재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