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들꽃

개복수초 & 개지치

곽요한 2017. 1. 16. 19:28

 2017년의 첫 들꽃을 만났습니다.

눈속에서 만난 반가움도 있었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꽁꽁 언 모습이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머지 않아 봄이 오면

이 계곡에도 복수초 황금빛이 넘실 거리기를 기대하며

새해 인사도 더불어 드립니다.

 

 

 

겨울바다를 보러 갔다가 덤으로 만난 개지치입니다.

얼마 전 봄날씨처럼 따스했던 기간에 피어난 듯하군요.

추위 때문에 꽃잎을 대부분 닫고 있었는데

적당히 열고 있는 녀석이 한 송이 있어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