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이름이란 것이
그 모든 것을 표현할 때가 있다.
봄맞이가 그렇다.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나
봄철 내내 풀밭을 꾸며주는 모습이
어쩌면 그렇게 적당한 이름인지
조상들의 센스에 감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