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자귀나무는 나란히 달린 잎을
밤이면 오무렸다가 낮에 다시 펼치는데
다른 대부분의 나무들과 달리 잎의 수가 짝수여서
모든 잎이 짝을 이루기 때문에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하여
합환목 또는 합환수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