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
잎은 어긋나고 갈라지며, 갈라진 곳에는 잔 톱니가 있다.
꽃은 잎이 나기 전에 피며
암,수 꽃이 사진에서와 같이 전혀 다른 모양이다.
열매를 개암이라 하는데
도토리처럼 총포에 쌓여 있다.
날것으로 먹으면 밤 맛이 나며
죽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수꽃]
아주 아름다웠던 공주가 있었는데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얼굴이 흉측하게 변했다 한다.
이에 상심한 공주가 탄식하다가 죽었는데
공주의 무던에서 난 나무가 개암나무이고
공주가 흉한 얼굴을 가리기라도 한 것처럼
굳은 껍질 속에 얼굴을 감추고 있는 것이 개암열매라는
전설이 있다.
[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