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과의 두해살이풀.
양지바른 풀밭이나 묘지 근처 등에서 잘 자란다.
줄기는 10cm 미만으로 작으며
줄기 밑의 잎은 돌려나고 줄기 위에서는 두 장씩 마주나는데
잎이 줄기를 감싼다.
꽃은 연한 보라색의 통꽃으로 피며
끝부분이 10개의 조각으로 갈라지는데
다섯 개는 크고 다섯 개는 작다.
줄기, 잎, 꽃받침 모두 녹색이어서
자주빛인 큰구슬붕이와 구별된다.
또, 맨 위의 꽃받침이 뒤로 젖혀지는 점이(세 번째 사진 참조)
젖혀지지 않는 봄구슬붕이와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