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의 이름이 부처사촌이니 부처나비가 있다는 말이다.
사촌이라는 말처럼 그야말로 생김새가 비슷한 나비여서
나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여간해서 구분해내기 어렵다.
가장 쉬운 방법은 큰 눈무늬 있는 곳의 흰 줄이
부처나비는 직선에 가깝고
이 녀석은 약간 구부러져 있는 점이다.
전체적으로도 흰 선이 부처나비는 직선에 가깝고
이 녀석은 구불구불한 느낌이다.
그 외에 다른 점은 설명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필자의 관찰에 의하면 부처사촌나비의 출현 시기가
부처나비보다 약간 빠르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