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할미꽃

곽요한 2012. 3. 25. 14:20

세 딸을 시집 보낸 할머니가 딸네 집을 전전하다

마지막 막내딸 집을 목전에 두고 산마루에서 숨을 거두었는데

할머니의 무덤에서 핀 꽃이 할미꽃이라는 애달픈 사연을 간직한 꽃이다.

그 사연을 증명이라도 하듯 무덤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약초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요즘에는 꽤 보기 힘든 꽃이 되었다.

양지바른 풀밭이나 무덤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봄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귀 - 청색계열  (0) 2012.03.31
애기괭이눈  (0) 2012.03.31
냉이  (0) 2012.03.25
생강나무  (0) 2012.03.24
노루귀 - 분홍색 2  (0) 201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