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 나의 사랑이여
-곽요한
필연이었다
바람처럼 스치는 인연들이야
해 지기 전
망각의 바다 건너겠지만
죽는 날까지
시가 되고 노래가 될 오직
한 사람이여
그립고 그리워
가슴 사위고
세월의 언덕 넘고
넘다가 혼미한 백발의 순간에도 선연할
이름
달빛강 건너
신 새벽 이슬잔 넘치도록 적셔야 할
노래여
나의 사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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