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2012년 4월 14일,
산자고에 바친 시간이 꽤 길었다.
절정기를 맞은 산자고 앞에서
부지런히 산을 넘어야한다던 계획을 까마득히 잊고 있었다.
그 결과는, 결국 산을 넘지 못하는 것으로 귀결되고...
그래도 결코 후회스럽지 않을 즐거움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