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 종류 중에서 꽃이 고개를 숙인 것은
큰엉겅퀴와 도깨비엉겅퀴이다.
그다지 큰 관심을 끌지 못했음인지
두 엉겅퀴를 만난 것이 꽤 오래 전이다.
그래서였을까?
잠시 큰엉겅퀴인지 도깨비엉겅퀴인지 헷갈렸다.
그리고 자료를 모아보니 큰엉겅퀴임이 분명하다.
꽃의 수가 많은 것만 보아도 큰엉겅퀴로 보이고
또한, 도깨비엉겅퀴가 깊은 산속에 분포한다면
큰엉겅퀴는 낮은 지역의 하천변이나 습지 근처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이 녀석을 만난 곳이 강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