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 박새와 이름이 같은 식물입니다.
봄철에 산에 오르면
유난히 넓은 잎을 펼치며 자라는 식물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박새입니다.
간혹 박새를 산마늘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는데
산마늘은 잎이 몇 장 되지 않지만
박새는 잎이 많으므로 구별이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박새는 맹독을 품고 있는 독초이므로
나물로 오인했다가는 큰일 나지요.
독초라지만 멋진 식물체와 꽃을 보여주므로
들꽃을 찾는 이들에게는 큰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키가 1.5m 내외까지 자라는 꽤 큰 식물로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