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풀

 이 작고 앙증맞은 꽃의 이름이 파리풀입니다.

어떤 이들이 꽃이 파리만큼 작아서 그런 이름이 붙었는가 묻지만

꽃의 크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이 식물이 파리의 애벌레인 구더기를 제거하는 약재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파리풀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지요.

여름 숲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파리풀.

작은 들꽃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꽤 아름다운 구석이 있는 친구입니다.

 

촬영장소 : 무주 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