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아무르장지뱀

곽요한 2013. 10. 13. 23:10

 흰젖제비꽃 아래에 아무르장지뱀이 놀러왔습니다.

아마도 가을 햇살에 몸을 덮이거나

꽃을 찾아오는 곤충을 사냥하려는 것일테지요.

배가 홀쭉한 걸 보니 많이 굶었나 봅니다.

도마뱀의 사촌 정도 되는 녀석으로

우리나라에는 3종의 장지뱀이 서식하는 걸로 알려졌는데

그중에서 개체 수가 가장 많은 녀석입니다.

 

가을 햇살에 졸음이 왔을까요?

하품도 합니다.

저런 모습은 처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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