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마을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꽈리꽃을
높은 산등성이에서 보는 느낌이 생경하다.
열매가 익을 때 꽃받침이 커지면서
붉은 빛으로 열매를 완전히 감싸는데
이것을 꽈리라 하며
어린 시절 그 안에 있는 씨를 모두 꺼낸 후
입 안에 넣고 씹거나 불며 놀기도 했다.
전초 말린 것을 산장이라 하며
해열제나 이뇨제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