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도리풀에 대해서는 매력을 느끼지 못했는지
오랫동안의 들꽃탐사에서도 족도리풀은 많이 담지 않은 듯하다.
유일하게 목적하고 담아 본 것이 황록선운족도리풀에 불과하니 말이다.
이번에도 노랑붓꽃을 담다가 그곳에 있는 족도리풀을 담았는데 잎에 무늬가 있다.
그런 종류가 무늬족도리풀하고 개족도리풀이 있는데
그 정도만 알 뿐 이 녀석이 무늬인지 개인지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
동행하신 분들이 무늬족도리풀이라하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집에 와서 정리하다 보니 무늬족도리풀 보다는 개족도리풀에 가깝다는 느낌이 든다.
무늬족도리풀은 꽃이 다른 족도리풀에 비해 작고
꽃받침 열편에 반점이 있다 했으며
녹색빛이 나는 갈색이라 했기 때문이다.
녹색은 전혀 보이지 않는 저 꽃받침 열편에 있는 아주 작은 점을 반점이라 할 수 있을까?
잎의 무늬나 두께는 비교해 봐야 알 수 있을테고...
(개족도리가 무늬족도리보다 무늬가 짙고 잎이 두껍다했다)
일단 다른 분의 의견을 따라 무늬족도리풀이라 달긴하지만
좀 더 연구가 필요한 녀석이다.
무늬족도리풀이 아니라 개족도리풀이라는 확신이 들기에
이름을 수정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아는 분이 계시면 댓글 남겨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