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꿩의바람꽃

곽요한 2016. 3. 21. 21:20

 그 계곡의 바람이 잔잔했기 때문일까?

꽃잎을 활짝 열지 않았다.

햇빛은 구름과 숨바꼭질하고

오후가 점점 기울어짐에도 완벽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좋았다.

그 순백의 미소를 볼 수 있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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