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오월의 어두운 숲에서 순백의 꽃빛을 대할 때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을 잊게 됩니다.
비교적 높은 산지에 올라야만 볼 수 있으니
쉽게 볼 수 있는 꽃도 아니지만
기어코 깊은 산중에 들어 그를 보고자하는 까닭이 거기 있습니다.
꽃이 함박꽃(작약)을 닮아 함박꽃나무라 부르지만
산목련이라는 이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