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채송화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붉고
잎도 시간이 지나면서 붉어지기 때문에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사수채송화라는 이름은 이 식물이
울릉도와 사수도에 자라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사수도는 제주도의 다른 이름이라는군요.
그런데 어찌 동해안 갯바위 위에 이 녀석이 군락을 이루고 있을까요?
어쩌면 마주보고 있는 울릉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씨앗을 받아다가 갯바위에 뿌려 둔 것이 아닐까라는 의문도 가져보았습니다.
그런데 식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도 있어서
전자에 좀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아무튼 사진으로만 보던 사수채송화를 직접 보게 되었으니
이 번 탐사는 꽤 많은 소득을 얻게 된 탐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