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인지 기억도 가물거리고 길은 여전히 멀었습니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예전에 가던 계곡이 아닌 다른 계곡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절정기가 아니어서
몇 컷의 사진을 담았음에도 만족할 수 없었지요.
할 수 없이 예전에 즐겨찾던 계곡으로 가고자 했는데
그 계곡을 찾아가는 길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꽃친들께 톡으로 문의를 해서 주소를 받았지요.
하지만, 그곳도 역시 절정기는 아니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러면 또 어떻습니까?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었음으로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