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업무차 가까운 산에 들렸다오는 길에
늦둥이 핀 것을 보았습니다.
까맣게 익은 열매들이 보이는데
아직 꽃봉오리도 있으니 이 녀석도 개화기간이
어지간히 긴 셈입니다.
덕분에 올해는 포기하고 지나가려했던 녀석을
늦게라도 만났으니 고마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