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발톱!
오래 전 이 친구의 이름에 대해서 궁금해 했던 적이 있었다.
도대체 이 풀꽃의 어디가 개구리발톱을 닮았단 말인가?
개구리가 발톱이 있기나 한가?
그러다가 씨앗 맺은 모습이 개구리발가락을 닮아
개구리발톱이라 붙였다는 것을 알고
최초로 이름을 지어낸 사람의 해학이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개구리발가락이 아니고 개구리발톱이라니...
얼마나 절묘한 이름인가!
*사진상에서 세 가닥으로 갈라져 보이는 것이 씨방이다.
어떤 것은 네 가닥으로 갈라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