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으아리
곽요한
2011. 7. 1. 10:48
으아리와 사위질빵을 혼동하는 분들이 꽤 있는데
두 친구는 우선 잎이 다르다.
사위질빵의 잎이 크게 갈라지는 반면
으아리는 계란형이니 전혀 다른 모습이다.
따라서, 혼동하는 분들은 대체적으로 꽃만을 보고 구분하기 때문인데
사위질빵은 꽃술이 으아리보다 휠씬 커서
꽃잎보다 길게 보일 정도이므로 꽃술이 비교적 짧은 으아리와 비교된다.
으아리와 비슷한 외대으아리는
비교적 개화시기가 으아리보다 빠르고
꽃이 줄기 끝에 몇 송이씩 모여 핀다.
필자의 관찰에 의하면 잎도 으아리가 좀 더 길고 컸다.
(으아리가 큰위령선이나 긴잎으아리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것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아래 자료를 참조하면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잎
소엽은 난형으로 끝이 점차 좁아지고 밑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엽병은 구부러져서 흔히 덩굴손과 같은 구실을 한다. 잎은 대생하며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이다.
열매
과실은 수과로 난형이고 암술대에는 우상의 백모가 있다.
꽃
꽃은 6~8월에 백색으로 피고 가지 끝과 잎짬에 취산화서로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5개로 도란상 긴타원형이다.
줄기
목질화되지 못하고 겨울에 말라죽는다.
뿌리
수염뿌리는 굵다.
분포
거의 전도에 나며 중국, 만주, 아무르, 우수리에 분포한다.
형태
넌출성 식물
크기
길이 2m에 달한다.
*자료출처-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