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솔나리

곽요한 2011. 8. 1. 10:19

벼르고 벼른 만남이다.

아무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꽃이 아니기에

만남에 대한 열망은 있어도 인연의 끈이 닿아야했다.

고산을 오르다보니 군락지에는 이르지 못했어도

지친 산객을 달래듯 군데군데 피어서 분홍빛 요염한 자태의

솔나리를 만나는 기쁨은 비할 데 없었다.

정신없이 앵글을 맞추다 보니 내려갈 시간이어서

군락지까지 이르는 것은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잎은 호생하며 다닥다닥 달리고 길이 10-15cm, 폭 1-5mm로서 가는 선형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지고 좁아지며 털이 없다.

 

열매

삭과는 넓은 도란형이고 끝이 편평하며 3개로 갈라져서 갈색종자가 나온다.

 

꽃은 7-8월에 피며 1-4개가 원줄기끝과 가지끝에 밑을 향해 달린다. 화피열편은 길이 25-40mm, 폭 8mm정도로서 짙은 홍자색이지만 안쪽에 자주색 반점이 있으며 뒤로 말린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나오고 꽃밥은 길이 10-12mm이며 암술대는 자방보다 훨씬 길다.

 

줄기

높이는 70cm에 달하고 곧게 서며 털이 없고 짙푸르다.

 

뿌리

인경(鱗莖)은 길이 3cm, 지름 2cm정도로서 난상 타원형이다.

 

원산지

한국,만주,우수리

 

분포

중국, 러시아 / 한국(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 가야산; 운문산; 가지산; 신불산)

 

형태

다년초

 

크기

높이는 70cm내외이다.

 

희귀, 특산식물 정보

[멸종위기 2급] [취약종]

 

*자료출처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