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나물

옛적 이 식물의 씨앗이

길손의 짚신에 잘 달라붙었다는 데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그 번식 방법이 도둑놈의갈고리나 도깨비바늘 등과 비슷한 셈이지요.

노란색의 꽃빛이 예뻐서 해마다 카메라의 촛점을 맞춰보곤 했는데

올해는 어쩐 일인지 담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때를 놓쳤는가 했더니 광덕산 정상에 아직 예쁘게 핀 개체들이 있더군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

들여다보기 한 사진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먼지가

멀리보기 한 사진에서는 보이는군요.

청소 한 번 해야겠습니다.

 

촬영장소 : 아산 광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