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해오라비난초

곽요한 2013. 8. 14. 22:03

 요즘 들어 들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어가면서

해오라비난초를 직접 기르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야생에서 만나는 해오라비난초의 아름다움을

어찌 집안에서 느낄 수 있겠습니까?

아쉬운 것은 해오라비난초의 개체 수가 갈수록 줄어들어

이제는 수목원에나 가야 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들꽃이 되어간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 올해도 야생의 해오라비난초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보았던 해오라비난초는 모조리 국립수목원에 옮겨졌습니다)

비록 개체 수는 적었지만

해오라비난초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기에 충분했지요.

꽃 모양이 해오라비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

'꿈에라도 만나고 싶다'라는 꽃말을 가졌을 정도로

사랑받는 식물입니다.

 

촬영장소 :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