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등골나물

 등골나물의 종류도 몇 가지 되는데

꽃만 보아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잎을 보아야만 어떤 접두사를 붙일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녀석은 '향'이라는 접두사를 붙일 수 있는데

그것은 세 가닥으로 갈라진 잎의 크기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벌등골나물은

가운데 잎의 길이가 훨씬 길고

양쪽의 잎은 확실하게 작아 구별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등골나물이나 서양등골나물은

잎이 갈라지지 않으니 어렵지 않고요.

'향'이라는 접두사가 붙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나름 멋진 접두사라는 생각입니다.

 

촬영장소 :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