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중

 여름부터 피는 녀석인데 사진은 이제야 담는군요.

여러가지 약효가 있어 요즘 관심을 갖는 사람이 늘어나는 모양인데

어릴 적 까만 열매를 즐겨 따 먹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산이나 들의 풀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지과의 한해살이풀인데

전초를 효소로 담기도 하고

어린 잎은 나물로 이용하기도 하는데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삶아서 이용해야 한다는군요.

전초를 그늘에서 말린 것을 '용규'라 하며

줄기와 잎은 해열과 산후복통에 쓰고

뿌리는 이뇨제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촬영장소 : 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