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여는 꽃이 몇 종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화려한 꽃을 피우는 것이 복수초다.
복수초가 꽃을 피울 무렵이면 눈도 가끔 내리기에
눈속의 복수초를 만나고자하는 애호가들이 많다.
꽃샘추위라도 닥치면 얼음 속에서 꽃을 피운 것 같기도하여
얼음새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런데 복수초도 몇 종류가 있는데
복수초, 가지복수초, 세복수초 등이 그것이다.
그 중 세복수초는 제주도 일원에서 자생하는 식물이므로
육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복수초와 개복수초다.
그것을 구분하는 것은 꽃받침의 길이가 꽃잎과 비슷하면 복수초,
꽃잎보다 짧으면 가지복수초로 볼 수 있다.
또한, 가지복수초는 이름대로 가지를 치며
복수초가 꽃을 먼저 피우는 반면
가지복수초는 꽃과 잎이 같이 나오는 점으로 구분할 수 있다.
따라서 아래 있는 녀석들은 가지복수초로 볼 수 있다.
예전에는 개복수초를 따로 구분했으나 최근 가지복수초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