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의 세계
도무지 거리를 주지 않는다.
한적했던 산중에서 낯선 인기척을 느꼈으니 그럴만도 하다.
멀리서는 어떤 녀석인지 알 수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 하는 마음에 힘들게 담았더니
만나기 힘든 산은줄이다.
뜻밖의 행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