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잠자리난초

곽요한 2012. 8. 6. 09:55

 잠자리를 닮았을까?

최초로 이름을 지은 사람은 잠자리를 연상했던 모양인데

아랫쪽 꽃잎을 옆으로 펼친 모습이

잠자리 날개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비슷한 녀석으로 개잠자리난초가 있는데

잠자리난초의 아랫쪽 꽃잎이 날개처럼 펼쳐진 것에 비하면

개잠자리난초의 그것은 윗쪽으로 젖혀져 있다.

그리고 거의 길이도 잠자리난초의 거가 긴데

둘을 비교하지 않으면 차이를 알기 어렵지만

유난히 길어 보이면 잠자리난초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산속 습지에서 자라고

7~8월에 꽃을 피우기 때문에

이 녀석을 만나려면 꽤나 땀을 흘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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