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남부지방의 섬이나 바닷가에서 주로 자랍니다.
목포 유달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하며
지금은 꽤 많은 지역에서 자생하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 수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에 만나본 이후로
오랜만의 만남이어서 반갑기 그지 없었습니다.
어느 묘지 옆에서 자생하는 꽤 많은 개체들을 만났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들꽃이 피어났다면
아마도 묘지의 주인공이
살아생전 덕을 많이 쌓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우 아름다운 들꽃이라
관상용으로도 많이 기르는 식물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