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뱅이!
과연 그 이름의 뜻이 무엇일까 궁리해 보지만
도무지 짐작조차 어렵습니다.
꽃 모양은 지칭개와 비슷하지만
잎은 전혀 다릅니다.
엉겅퀴의 육촌 형제 쯤 되지만
잎에 가시는 없으며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번식력이 강해서 곧잘 무리지어 자라지요.
엉겅퀴나 지칭개나 한 포기씩 떨어져 자라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꽃빛도 연분홍으로 가장 옅은 색이며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이용됩니다.
전체적으로 단정한 느낌이기 때문에
무리진 모습을 보면
군인들의 열병식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