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원산인 석죽과의 한두해살이풀입니다.
언제 이 땅에 들어왔는지는 몰라도
관상용으로 들어왔던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은 강변이나 낮은 산지 등에서
야생의 끈끈이대나물을 흔하게 볼 수 있지요.
끈끈이대나물의 영어 이름은 catchfly라고 하는데
'파리 잡는 풀'이라는 뜻입니다.
이 녀석의 줄기 윗쪽에 엷은 갈색의 띠가 있는데
거기서 점액이 분비되지요.
그곳에 작은 벌레들이 달라붙기도하기 때문에
끈끈이대나물이라 불리게 된 것입니다.
이 사진에서도 약간의 점액 분비선이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