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방울만하다'라는 말은
아주 작은 것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말인데
종덩굴 종류의 꽃 중에서 작다는 의미인 듯도 하고
꽃이 쥐의 그것을 닮아 붙여진 이름인 듯도 합니다.
쥐방울덩굴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다른 식물의 줄기를 감고 의지해 살아갑니다.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니라서
해마다 시간을 내서 이 녀석의 서식지를 찾아가곤 합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른 곳에서 만났는데
철조망 위로 자리를 잡은 탓에
사진으로 담기에 그다지 좋은 모델은 아니더군요.
땡볕 속에서 담는다고 꽤 고생도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