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름에 동물 이름이 꽤 들어있지만
병아리가 들어간 들꽃은 대부분 작습니다.
병아리풀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전초의 키가 10cm를 넘지 않지요.
사는 곳도 절개지의 가파른 곳이나
습기가 많은 바위 절벽 같은 곳입니다.
따라서 병아리풀을 담으려면
암벽이라도 타는 듯한 고생을 해야 하는데
이 병아리풀이 사는 곳은 그다지 험한 곳이 아니라서
어렵지 않게 담을 수 있었습니다.
원지과의 한해살이풀인 병아리풀!
노란 병아리가 보이시나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는
가을에도 병아리풀을 볼 수 있다하는데
이곳에서는 7월부터 8월에 걸쳐 꽃을 볼 수 있답니다.
순차적으로 꽃이 피니 그렇겠지요.
일단 꽃이 피기 시작했으니
몇 차례 더 들러 병아리들과 놀다 갈 것 같습니다.
촬영장소 : 옥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