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취, 서덜취 종류가 많기도 하지만
비슷한 녀석들이 많아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아직 공부가 미흡한 탓일 겁니다.
북분취는 올해 처음 담아본 녀석인데
돌아와서 이름을 알아내는 데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꽃만 보고 서덜취인가 했지만
잎이 아무래도 틀렸기 때문입니다.
왜 이 녀석을 처음 보았는가 했더니
주로 중부 이북, 특히 강원도의 깊은 산속에서만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잎은 긴 타원형인데 가장자리에는 거친 톱니가 있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깊은 결각이 있습니다.
다른 이의 설명보다는 제 나름의 설명을 해 보려 하지만
(이것도 병입니다만)
처음 본 녀석이라 아직 미흡하군요.
내년에 다시 보게 되면 구별점을 확실하게 연구해 보겠습니다.
촬영장소 : 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