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사의 마지막 장소로 선택한 곳은
몇 년 전에 꼬리명주나비를 많이 만났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도착해 보니 길이 사라졌더군요.
그래서 다른 방향으로 진입했는데
밭이 생겨나 꼬리명주나비의 서식지 자체가 사라졌더군요.
할 수 없이 주변을 돌아보다가 작은홍띠를 만나게 되었지요.
거기다 멧노랑나비까지 만났으니
먼 길 달려갈 수고를 하나 덜게 되었습니다.
꿩대신 닭이 아니라
닭대신 꿩을 얻은 그런 날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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