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지가 피었으리라 생각하고 가까운 계곡을 찾았는데
그 계곡에서는 조금 늦은 듯
딱 한 송이의 얼레지만 보였다.
아침부터 흐렸던 날씨 탓도 있으리라.
그래도 일단 인사는 했으니 우후죽순처럼 피어나리라.
얼레지 대신 이런저런 들꽃들과 놀다 왔다.
[얼레지]
[노루귀]
[흰괭이눈]
[할미꽃]
[꿩의바람꽃] - 흐린 날씨 때문에
계곡을 내려올 때 쯤에야 꽃잎이 열렸다.
[변산바람꽃] - 마지막 남은 아씨.
[애기괭이눈]
[솜방망이] - 이 계곡에서는 이제 개화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