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으면 으름덩굴에도 꽃이 핀다.
암, 수 다른 꽃을 피우는 덩굴식물로
덩굴의 길이가 5m까지 자란다.
사진 상에서 큰 꽃이 암꽃이며
작은 꽃이 수꽃인데
수분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수꽃의 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시큼한 으름의 맛을 기억하기도 할 것이다.
과육보다 씨가 더 많은 그것 말이다.
이렇게 으름덩굴의 꽃을 보며
그 시절의 추억 한자락 쯤 떠올리는 것도 괜찮겠다.
일반적으로 으름이라 부르며
목통이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