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으름덩굴

곽요한 2012. 5. 1. 13:08

 봄이 무르익으면 으름덩굴에도 꽃이 핀다.

암, 수 다른 꽃을 피우는 덩굴식물로

덩굴의 길이가 5m까지 자란다.

사진 상에서 큰 꽃이 암꽃이며

작은 꽃이 수꽃인데

수분이 쉽게 이루어지도록

수꽃의 수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꽃잎은 없으며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시골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시큼한 으름의 맛을 기억하기도 할 것이다.

과육보다 씨가 더 많은 그것 말이다.

이렇게 으름덩굴의 꽃을 보며

그 시절의 추억 한자락 쯤 떠올리는 것도 괜찮겠다.

일반적으로 으름이라 부르며

목통이라는 이명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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