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산 위에서 산오이풀을 만나는 일은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흔한 식물이지만 고산지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높은 산에 올라가는 수고가 따릅니다.
그렇지만 푸른 하늘과 굽이굽이 능선을 배경으로
산오이풀을 담는 즐거움이라면
그 정도 수고쯤이야 감내할 수 있지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중부 이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것으로 나와 있지만
남쪽지방에서도 지리산 덕유산 등
1000m 이상의 높은 산에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한창 피어나는 시기이니
산오이풀의 상큼한 향기에 한 번 취해 보시면 어떨까요?
촬영장소 : 덕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