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

안녕! 바위솔

곽요한 2013. 11. 4. 15:51

 끝물에 든 바위솔을 만났습니다.

인연이란 이상도하여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 어렵고

만나려하지 않아도 자주 만나게 됩니다.

바위솔은 그다지 만나려하지 않는 식물인데

올해는 벌써 몇 번째의 만남인지...

그래도 이제는 안녕을 고할 때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꽃을 피운 태안 바닷가의 바위솔입니다.

이 녀석들이 절정일 때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만

다 시들어가는 모습도 삶이라는...

 

촬영장소 :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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