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순채 이야기

곽요한 2014. 6. 16. 09:25

 예전에는 어지간한 저수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다는데

지금은 멸종위기 2급 식물이 되었습니다.

긴 줄기를 나물로 사용했기 때문에 순채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어린잎은 약용한다는군요.

재천 의림지에 가득했었는데

보수공사를 하면서 다 사라지고 말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연은 사람이 손을 대는 순간

피해를 입게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일입니다.

요즘에야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환경영향평가라는 것도 하지만

예전에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사항이었지요.

아직 멀긴 했지만

차차 나아지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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