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구절초는 일반적으로 태백산맥 서남쪽
낙동강 주변에서 많이 발견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꽃은 흰색 또는 분홍색으로 피는데
잎의 갈라짐이 구절초보다 깊지 않은 점으로 구별할 수 있다.
사진상에 나타난 잎의 모양을 보면
가장자리가 갈라지긴 하지만 그 깊이가 깊지 않아
굵은 톱니 정도로 보임을 알 수 있다.
상대적으로 구절초는 갈라짐이 깊어 깃꼴이 된다.
또한 낙동구절초의 설상화는 끝부분이 얕게 셋으로 갈라진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거의 갈라짐이 없는 다른 구절초와 비교되는 점이다.
지금 제철 만난 구절초의 향연에 빠져봄도
이 가을에 만나는 은총이다.